[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6·25전쟁, 월남전 참전 등 호국영웅에 대한 합동 봉안식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거행됐다.
제주도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는 5일 오후 2시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관에서 국가유공자 영현 합동 봉안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는 5일 오후 2시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관에서 국가유공자 영현 합동 봉안식을 거행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4.05 mmspress@newspim.com |
이번 합동봉안식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이 국립묘지가 없어 지금까지 사설묘지나 도내 봉안당에 모셔져 있는 영현 17위와 배위 11위를 합동으로 봉안·안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봉안식에는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하여 유가족, 주요 기관장, 군 관계자 및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봉안식은 조사와 추모사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다올무용단의 진혼무, 장한라 시인의 헌시 '위국 헌신의 별이 되어'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삶을 바치신 영웅들의 고귀한 정신에 깊은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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