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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재원·유영하'...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경선 후보 확정

기사등록 : 2022-04-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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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경쟁력 상위 3위...정치적 고려 없었다"
"강원지사 후보 발표는 14일...전략공천 아냐"
"특례도시는 청년·여성·국민의당 출신 고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전국 6개 지역 광역단체장 경선 대진표를 13일 확정했다.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는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가 3파전을 펼친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대구시장과 제주지사, 4개 특례시 경선 후보자들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공천신청자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2022.04.08 kilroy023@newspim.com

이날 발표된 지역 경선 후보자는 ▲대구 김재원·유영하·홍준표 ▲제주 문성유·장성철·허향진 후보이다.

특례도시에는 ▲수원 김용남·홍종기 ▲고양 김종혁·이균철·이동환 ▲용인 권은희·이상일·이원섭 ▲창원 김상규·장동화·차주목·홍남표(가나다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김행 공관위 대변인은 대구시장 경선과 관련 "본선 경쟁력 순위로 상위 3위까지를 선정했으며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특례시 경선 후보자 선정 기준에는 청년과 여성,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에서는 수원 김용남, 홍종기 후보의 경쟁력이 압도적이었고 고양의 이균철 후보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의 취지를 살려 충분히 고려했다"고 했다.

이어 "용인 권은희 후보는 여성 배려가 적용이 됐고 용인 이원섭 후보는 청년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창원의 경우 "김상규, 장동화, 차주목, 홍남표 후보가 본선 경쟁력도 있을 뿐 아니라 창원시가 지금 지방재정 자립도가 굉장히 낮은 지역이라 행정과 경제 전문성을 가진 분들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발전된 창원시를 만들 수 있는 인물에 주안점을 뒀다"고 했다.

강원지사 경선 후보 발표는 오는 14일로 미뤄졌다. 강원지사 공천을 놓고는 김진태·황상무 예비후보 간 2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김 대변인은 "강원지사의 전략공천을 고려 중인가"란 질문에는 "아니다"고 답했다.  

경선 여론조사는 선거인단 투표(당원) 50%, 전 국민 여론조사 50%로 이뤄진다. 최종 후보는 21~23일 사흘에 걸쳐 발표할 예정이다.

6개 지역은 15일 경선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선거운동을 실시한다. 선거기간 중 TV 토론회를 개최해 당원과 지역 유권자들이 개별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 제시 능력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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