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계획을 의결하고 향후 가입신청과 관련 국내 절차를 추진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관계부처는 15일 '제22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계획'을 서면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23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11.18 photo@newspim.com |
정부는 지난달 25일 공청회 등 사회적 논의 결과를 토대로 'CPTPP 가입 추진계획'을 마련했고 11~15일 이를 서면 결의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CPTPP 가입은 TPP 시절부터 8년 이상 검토해온 과제로, 정부는 그간의 준비를 바탕으로 이번 대경장 의결을 통해 가입추진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는 정부가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대응하고 아태지역 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한걸음 나아갔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농수산업계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 소통하면서 가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향후 통상조약법에 따라 'CPTPP 가입 추진계획' 국회보고 등 CPTPP 가입신청 관련 국내 절차를 진행한 후 공식 가입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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