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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혼조 마감...관광株 약세 vs 석탄株 강세

기사등록 : 2022-04-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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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975.48 (+17.20, +0.58%)
선전성분지수 10628.92 (-23.98, -0.23%)
촹예반지수 2227.65 (-41.52, -1.83%)
커촹반50지수 903.06 (-3.37, -0.37%)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8일 중국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2975.48포인트로 선전성분지수는 0.23% 내린 10628.92포인트, 촹예반지수는 1.83% 떨어진 2227.6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903.06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0.37% 내렸다.

[그래픽=텐센트증권] 4월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406억 위안(약 161조 673억 원)으로 9000억 위안선을 하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억 3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억 5900만 위안이 유입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0억 9500만 위안이 유출됐다.

섹터별로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객 수송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광, 식품음료, 호텔 등 섹터가 약세를 연출했다. 올해 중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다.

쓰촨성(四川)성 교통운수청은 2022년 노동절 기간 쓰촨성의 철도 및 여객 수송량이 작년에 비해 70%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올 1분기 중국 국내 여행객 수는 연인원 8억 30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고 중국 문화관광부는 전했다.

반면 석탄 섹터는 수요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중국석탄에너지(中煤能源·601898)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섬서석탄(陜西煤業·601225)과 산서석탄국제에너지(山煤國際·600546)는 9% 이상 상승 마감했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5월 이후 가동을 멈췄던 공장들의 재가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돼 산업용 전력과 철강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석탄 소비도 덩달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부동산, 고량주, 리튬, 인프라 관련 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5628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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