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손실보상·병사 월급 200만원 등 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해 "공약 반영률이 역대 어떤 인수위보다 높은 걸로 안다"고 반박했다.
신 대변인은 6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약은 임기 내에 지켜지는 걸 약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취임 즉시는 아니지만 5년 내엔 대부분 지켜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신용현 제20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9 photo@newspim.com |
그러면서 "병사 200만원 지급은 국정과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실천과제로 분명하게 명기돼 있다"며 "취임 즉시부터 적용되지 않는 거지 2025년까진 200만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공약이 후퇴했다는 언론 보도도 많았지만 반대로 너무 공약에 치중해서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보도도 있었다"며 "국정과제 선언보다 더 중요한 건 실천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0일의 활동에 스스로 몇 점을 주겠냐'는 질문엔 "9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나머지 10점은 검수완박이나 인사에 관한 이슈로 저희 메시지가 초기에 전달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해선 "여가부 폐지는 당선인께서도 지키겠다고 몇 번이나 확인을 했기 때문에 지켜질 것"이라며 "여가부 폐지라는 게 여성가족부란 부처를 없애는 것이지, 양성평등·청소년·다문화가정 정책 등을 안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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