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청와대 경내 문화유산인 석조여래좌상을 핸드폰에 담고 있다. |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청와대가 10일 전면 개방되면서 경내 문화유산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있다.
청와대 관저 뒷편에는 2018년 보물로 지정된 미남불(석조여래좌상)이 자리하고 있다. 석굴암 본존상을 계승한 통일신라 불상 조각의 높은 수준을 알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1912년 총독부박물관으로 이전되었다가, 1989년 청와대 대통령 관저 신축시 현재 위치로 이전 됐다.
미남불(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
미남불 우측으로는 오운정이 위치하고 있는데 경복궁 후원에 있던 오운각의 이름을 딴 것으로 '5색 구름이 드리운 풍광이 마치 신선이 노는 곳과 같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989년 청와대 대통령 관저 신축 시 이전 됐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재에 지정되어 있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오운정을 관람객들이 바라보고 있다. |
서울시 유형문화재에 지정되어 있는 침류각은 1900년대 초의 전통가옥이다. 경복궁 후원이었던 지금의 청와대 경내에 있는 누각건물로, 북궐의 부속 건물로 추정된다.
관람객들이 청와대 경내 문화유산 침류각을 바라보고 있다. |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침류각. |
사진.글= 이형석 기자 2022.05.10 phot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