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백악관은 10일 주요7개국(G7), 주요 20개국(G20), 아프리카연합(AU)의 의장국을 맡고 있는 독일, 인도네시아, 세네갈 등과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코로나19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과 같은 새로운 변이들의 출현과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적 코로나19 통제를 겨냥한 전략이 필요해졌다"면서 "우리는 지금 당장의 코로나19 응급 상황에 대해서 뿐 아니라, 미래의 보건 위기에 대비하는 능력을 구축하고, 유지하고, 재정 확보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해 9월 1차 코로나19 정상회의 개최를 주도한 바 있다. 당시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가, 한국의 방역 등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이번 2차 정상회의에도 한국 정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화상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들과 코로나19 대응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국제 정상 외교 무대에 데뷔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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