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지지율 격차가 12%p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2%로 2주 전 대비 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같은 30%였다. 양당 간 격차는 11%p에서 12%p로 벌어졌다.
[자료 제공=전국지표조사 NBS] |
국민의힘은 50대와 60대, 70세 이상, 서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선 오차범위 밖에서,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20대와 30대에서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고, 40대와 광주·전라에선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6%였고, 2주 전 대비 1%p 올랐다.
그 외 다른 정당은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1%, '모름·무응답'은 1%였다.
오는 6·1 지방선거 지지 정당을 묻는 조사에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8%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26%)보다 12%p 앞섰다.
'없다'는 20%,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2%, 기타 정당 지지율은 2%였다.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조사에선 국민 절반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국정안정론은 53%, 정부견제론은 36%로 각각 조사됐다. 2주 전과 비교하면 국정안정론은 1%p 높아진 반면, 정부견제론은 3%p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1%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5463명과 통화를 시도했고, 응답률은 18.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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