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상공회의소는 19일 반곡동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이두식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메타버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커뮤니케이터이자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메타버스, 디지털 세상, 그리고 뇌'를 주제로 특강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상의] 2022.05.19 goongeen@newspim.com |
장 박사는 메타버스에 대해 "우리의 몸과 공간을 활용하는 인터넷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것에서 발전해 필요한 정보를 알고리즘이 먼저 파악해 획득할 수 있게 한다"며 "디지털 혁신을 일으켰던 인터넷과 스마트폰 다음 주자로 미래 생활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간의 뇌는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자율성'과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성취감' 및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연결감' 등이 충족될 때 행복감을 느낀다"며 "메타버스가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며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우리 생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박사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미래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제2, 제3의 메타버스가 나올 수 있도록 도전적인 연구와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두식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많은 기업이 경영활동에 곤경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세종상공회의소도 지역기업의 목소리를 정부와 지자체에 전달하며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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