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이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유리한 구도를 선점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50.5%, 민주당은 34.9%로 조사됐다. 양당 간 격차는 15.6%p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서고 있다. 정의당은 1.9%, 기타 정당 1.8%, 지지정당 없음은 9.8%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18세 이상부터 20대는 34.4%가 민주당을 선택했고 44.9%가 국민의힘을 택했다. 30대는 36.3%가 민주당, 45.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40대에서는 민주당이 42.5%로 국민의힘(40%)보다 2.5%p 앞섰다. 5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48.2%의 지지율을 보였다. 60대 이상은 26.7%가 민주당, 64.3%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성별로는 남성 31.7%가 민주당, 51.9%가 국민의힘을 선택했고, 여성은 민주당 38%, 국민의힘 49.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국민의힘이 승기를 잡았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38.4%, 국민의힘 45.2%로 집계됐고, 경기·인천은 민주당 33.3%, 국민의힘 51.7%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25.9%, 국민의힘 61.2%의 지지율을 보였다.
강원·제주 역시 민주당(41%)에 비해 국민의힘(53.9%)이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32.3%)에 견줘 국민의힘(60.3%)이 28%p앞섰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24.4%, 국민의힘 61%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5%로 국민의힘(18.1%)를 36.9%p 차이로 크게 앞질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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