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노인학대 예방의 날'(6.15)을 맞아 노인학대 예방 및 재발방지 노력을 소개하고 '노인보호전문기관' 4개소와 함께 다양한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노인인권과 세대 간 소통 등의 의미를 전하는 사진전이 3개 기관에서 열리고, 사진인증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은 지역별 노인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에서 참여할 수 있다.
노인학대인포그래픽 [자료=서울시] |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지역 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과 홍보활동도 펼친다.
한편 서울시 복지재단이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집계한 '2021년 서울시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총 2313건 가운데 학대사례로 판정된 건은 736건(31.8%)이었다. 전년도(2020년) 677건에 비해 약 8.7% 증가한 수치다.
이은영 어르신복지과장은 "노인에 대한 존중 없이 무심코 하는 말과 행동이 노인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서울시는 어르신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노인학대 없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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