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에어컨 기부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전달식은 30일 오후 2시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전달된 에어컨은 삼성에스원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한 것으로 총 25대로 3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삼성에스원 취약계층 에어컨 지원. [자료=서울시] |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박준성 삼성에스원 CFO, 김현훈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방향에 발맞춰 여름철 폭염대비 시민안전 대책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어컨은 아동이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 25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접수는 시내 25개 드림스타트센터를 통해 신청 받아 선정 및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12억원을 보금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기부에 참여하는 시민과 기업도 매년 증가해 에너지 복지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올 여름은 예년보다 길고 강한 더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주신 삼성에스원 임직원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기업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