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GS건설의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올해 6월 말까지 총 3조2107억원의 수주액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모두 8건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부산 부곡2구역 조감도 [자료=GS건설] 2022.07.01 sungsoo@newspim.com |
정비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4건, 재개발 4건이다. 지역별로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로 사업 안정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수주했다. 특히 서울에서만 1조6206억원을 기록해 총 수주액의 절반을 넘었다. 이어 부산(9097억원), 대전 대전(4782억원), 광주(2022억원) 순이었다.
사업지별 공사금액은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사업이 6438억원으로 가장 높다. 이어 서울 이촌한강맨션과 서울 불광5구역이 각각 6000억원이 넘었다. 대전도마변동 5구역(4782억원)도 지방사업장으로는 대형으로 꼽혔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대한 높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에서 올 상반기에만 3조의 수주액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재개발·재건축 뿐 아니라 모델링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수주해 지난해(약5조원) 못지 않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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