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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2%...하락세 멈췄지만 부정평가 60% 치솟아

기사등록 : 2022-07-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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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53%에서 5주 연속 하락세
고령·보수층서도 지지율 하락 두드러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30%대 초반에 머무른 반면 부정평가는 60%까지 치솟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0%,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7%).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한국갤럽] 2022.07.22 oneway@newspim.com

지지율은 지난 6월 둘째 주 53%에서 한달 간 32%까지 계속 떨어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하락세를 멈췄다. 다만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7%p 상승하며 처음 60%대에 진입했다.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앞섰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지지율은 45%로 지난 주 대비 8%p 하락하며 부정평가(53%)에 뒤쳐졌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도 부정평가가 높았다. 60대의 지지율은 49%로 지난주 대비 10%p 상승했으나 70세 이상에서는 49%로 2%p 하락했다.

갤럽 관계자는 7월 들어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던 고령층과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에서도 지지율 하락, 부정평가 상승 기류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긍정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소통'(10%)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언급됐다.

반면 부정평가자는 ▲인사(人事)(2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1%)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5%)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3%,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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