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치료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통화할 수 있기를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반도체 관련 회의에 참석해 취재진들에게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가 이번 주 안으로는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견해로는 미국이 경제 침체로 들어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코로나19 증세가 거의 다 나았다면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아시시 자 박사도 바이든 대통령의 상태가 매우 호전되고 거의 완치됐다면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26일쯤 격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매우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고 격리 상태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반도체 관련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