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뉴스핌] 정광연 기자 = 민선8기 첫 해외출장으로 아세안 전략도시를 방문 중인 오세훈 시장이 싱가포르에 이어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치민시를 찾는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현지시간 2일 호치민에서 개최하는 '마이 소울 서울' 현장을 찾아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현지시간)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8.01 peterbreak22@newspim.com |
본 행사는 1000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호치민 젬센터에서 서울의 '뷰티‧패션‧K팝'을 키워드로 열린다.
호치민의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국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소정, 헤어 아티스트 기우의 무대와 서울의 스트리트 패션부터 한복까지 K패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니 패션쇼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댄스크루 훅(HOOK)과 인기 아이돌 하이라이트의 콘서트도 열린다. 댄스‧뷰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오 시장은 이날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미니 패션쇼'에서 한복을 입고 런웨이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이어 베트남 국민가수로 불리는 한국계 스타 하리원이 진행하는 '미니 토크'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오는 6일 개장하는 '광화문광장'과 10일 개막하는 '서울페스타' 등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와 야경명소 등 관광 팁을 소개하며 호치민 시민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직접 알린다.
오 시장은 "코로나로 닫혔던 관광길이 열리고 있다. '서울페스타 2022', '서울뷰티로드 페스티벌'을 비롯해 K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관광콘텐츠들을 마련했다"며 "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과 한강 등 기존 명소들도 또 다른 모습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야간 관광명소도 대폭 늘어나 24시간 역동적인 서울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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