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마탄사스시 연료 저장 단지 내 탱크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쿠바를 돕기 위해 미화 2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2일 "유니세프(Unicef) 쿠바 사무소를 통해 긴급 의약품 및 의료물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쿠바 보건부와 유엔(UN) OCHA(인도적 지원기구)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쿠바 수도 아바나 동쪽에 있는 마탄사스시 석유 저장시설이 벼락을 맞아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자 1명, 실종자 14명, 부상자 128명이 나왔다. 대피자는 4744명에 달한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폭발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쿠바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사고 현장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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