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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잠수교 축제'...개막일엔 오세훈 서울시장도 동행

기사등록 : 2022-08-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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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 시민․시장이 잠수교 동행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8일 차 없는 잠수교에서 라이브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등 이색적인 문화‧휴식을 누릴 수 있는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차 없는 잠수교 산책과 함께 ▲플리마켓 ▲거리공연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홍보 포스터 [자료=서울시]

축제는 매주 시기와 계절에 걸맞은 키워드로 색다르게 꾸며진다. 개막일인 오는 28일에는 시민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 걷는 '잠수교 동행'이 진행된다.

이후에는 쉼, 가을, 힐링 등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회차별 키워드에 따라 축제가 꾸려진다. 2회차인 오는 9월 4일에는 3년 만에 돌아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잠수교 위에서 개최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나만의 보물을 찾을 수 있는 '플리마켓', 한강의 풍경과 함께하는 식도락 '푸드트럭', 음악, 마술 등 '거리공연' 등이 잠수교 일대에서 펼쳐지고, 곳곳에서는 이색 야외 영화관, 포토존, 피크닉존, 체험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잠수교 교통통제는 오는 28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일요일 10시부터 23시까지 실시된다.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 정상운영, 버스 임시 우회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프로그램 축소, 시간 변경 등 축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매주 일요일의 잠수교 산책은 시민 여러분에게 한강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올 가을, 한강 잠수교를 온전히 누리며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방문해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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