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동아시아와 중남미 30개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제12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사이버사무국 워크숍이 오는 6일 3년 만에 서울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
외교부는 5일 "이번 워크숍은 동아시아 및 중남미 30개국 회원국 대표단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3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한국은 2010년부터 FEALAC 사이버사무국을 유치·운영해오며 매년 워크숍 개최를 통해 양 지역 간 협력 및 FEALAC 발전 방안에 대한 각종 아이디어를 공유해왔다. 지난해와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화상 회의로 대체했다.
FEALAC은 동아시아와 중남미 총 36개국의 협력 및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대화협의체로 1999년 출범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7년 제8차 부산 FEALAC 외교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채택된 FEALAC 신(新)행동계획의 이행 상황에 대해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워크숍은 최종욱 중남미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FEALAC 메커니즘 제도화 및 국제기구와 협력 강화 ▲FEALAC 워킹그룹 및 협력사업 효과성 제고 2개 세션을 통해 신행동계획의 이행 상황을 평가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우리나라는 사이버사무국 운영, 협력기금 공여 및 FEALAC 국민대표단 활동 등 각종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FEALAC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오고 있는 점을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FEALAC의 제도화와 효율화 제고에 지속 기여해 나가는 한편, 對중남미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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