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시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초‧중등생 600명을 대상으로 강서구 과해동에 위치한 '힐링체험농원'에서 '힐링농업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힐링농업체험학습은 농촌생활체험, 농산물수확체험, 식생활체험으로 진행된다. '농촌생활 체험'은 ▲시골풍경 감상 ▲논‧둠벙(웅덩이)‧수생식물원, 식물터널 관찰 ▲전통 농기구 체험 ▲곤충 관찰 등으로 구성된다.
전통 농기구 체험 중인 아이들 [사진=서울시] |
'농산물 수확 체험'은 ▲쌀 도정 ▲배추·고구마·오이 수확 ▲허브 심기 등을 해보는 시간이다. '녹색 식생활 체험'에서는 ▲옥수수로 팝콘 만들기 ▲가마솥에 감자·옥수수찌기 등을 직접 해보게 된다.
이번 체험학습은 오는 28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총 15회(회당 2시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1회 체험인원은 40명이며 각 교육기관에서 단체(40명 이하)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한다. 교육기관별 대표자가 누리집에서 1차 신청 후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고유번호증(사본)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힐링농업체험학습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고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