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민족 대이동' 추석 연휴를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여야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6.1%, 국민의힘은 39.3%로 집계됐다.
지난주(9월 3~5일)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은 0.7%p, 국민의힘 지지율은 3%p 동반 상승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3.2%p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2.7%, 기타정당은 3%, '지지정당 없음'은 17.3%였다. '잘 모름'은 1.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강원과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질렀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43.7%, 민주당이 33.7%로 나타났고, 경기·인천에서 국민의힘 38.5%, 민주당 36.1%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국민의힘 43.2%, 민주당 32.8%였고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이 55.4%, 민주당이 22.6%를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선 국민의힘이 36.7%, 민주당이 37.3%였고 전남·광주·전북·제주는 국민의힘 18.1%, 민주당 5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가져갔다.
18세이상 20대에서 국민의힘은 30.6%, 민주당은 36%를 기록했다. 40대에선 국민의힘이 33.9%, 민주당이 44%였다. 50대의 경우 국민의힘 41.3%, 민주당 34.1%로 나타났다.
30대에선 국민의힘이 39.1%, 민주당이 37.2%였고, 6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46.5%, 민주당이 31.9%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여성은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았다. 남성의 경우 국민의힘 42.8%, 민주당 32.5%였고 여성은 국민의힘 35.8%, 민주당 39.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