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서울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를 서울특별시교육청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오는 5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시각장애인이 함께 모여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다. 시는 시각장애인 문화·체육활동 기회 확대,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 등을 목적으로 서울특별시 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를 개최하며, 매년 흰 지팡의날을 기념하고 있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기념식에서는 흰지팡이의날 헌장 낭독, 흰지팡이 전달식이 진행되며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향상과 자립지원 등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시민 10명에 대해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기념식 당일 시각장애인 노래자랑 본선도 함께 열린다. 노래자랑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자 12명이 경연을 펼치며, 심사위원의 결정에 따라 4명에게 수상을 진행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제라이온스 354-D지구에서 후원하는 시각장애인들의 보조기구인 '흰지팡이의 전달식'도 진행된다. 대회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에게 약 1000여개를 전달한다.
고광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시각장애인들의 가장 큰 축제인 흰지팡이의 날 재활복지대회"에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