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는 오는 9일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광장 일대에서 '2022 서울달리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권 마라톤 대회로는 최초로 청와대를 순환한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청와대~청계천~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까지 서울 명소를 잇는 경로로, 하프 코스(21.0975km)와 10km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2022 서울달리기 교통통제 구간 [자료=서울시] |
서울달리기는 일반시민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애호가) 부문 외에도 해외 전문선수들이 참여하는 오픈 국제 부문을 별도로 운영한다. 20주년을 맞아 10km코스에서 하프코스로 격상, 총 8명의 전문선수가 참가해 마스터스 참가자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편 서울달리기가 진행되는 오는 9일 오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서울광장~광화문~청와대~남대문~을지로~청계천에 이르는 주요 구간의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자치구, 긴급의료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이번 대회가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서울달리기'를 통해 가을바람을 온전히 느끼며 가족‧동료와 함께 달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느껴보길 바란다"면서 "20년간 총 20만 명이 참가한 의미 있는 목표를 달성한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건강 스포츠이자 마라톤 대회로 '서울달리기'가 명맥을 계속해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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