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사업 금융 주선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 체결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군 부대를 대상으로 국방 통신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다. 전·평시 안정적인 통신 지원을 위해 노후 통신장비를 교체하고 자가통신망 등 핵심 기반 통신 체계를 구축한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농협생명보험이 총 6000억원 규모 PF 자금을 금융 주선한다. 우리은행이 대표 주선사고 기업은행과 NH농협생명보험이 공동 주선사다. KT가 건설 출자자,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재무 출자자로 참여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상승과 위축된 시장분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적된 주선 노하우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의 금융주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본 사업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최고등급(S1)의 ESG등급 인증을 받은 사회적금융으로 우리은행의 인프라금융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안보와 국방력 강화를 위한 정부 추진 사업이라는 점이 투자를 진행하게 된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은행 이문석 부행장(왼쪽에서 2번째), 중소기업은행 최광진 부행장(왼쪽 1번째), ㈜케이티 허태준 본부장(오른쪽에서 2번째), 농협생명보험㈜ 김장섭 부사장(오른쪽 1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2022.10.26 ace@newspim.c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