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은 영유아 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시장놀이' 알뜰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사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영유아에게 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주고, 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든든시장놀이 알뜰바자회 모습 [사진=서울시] |
전날 서사원 산하 노원든든어린이집에서 진행된 바자회에서는 영유아 가정에서 보내준 놀잇감,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약 1000여개의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교환됐다.
이와 함께 비눗방울 공연, 마스크 꾸미기, 영유아가 탑승할 수 있는 꼬마기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날 바자회에는 어린이집 영유아와 가족, 인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가족과 함께 온 영유아들은 든든시장놀이를 통해 시장경제를 배우고 놀잇감, 문구 등을 나누고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물자절약을 경험했다.
알뜰바자회의 판매수익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월계복지관과 노원구복지재단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알뜰바자회를 통해 영유아가 나누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건전한 양육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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