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2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경기에서 이란이 웨일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양측은 이날 경기 내내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후반 39분 웨일스의 골키퍼 웨인 헤네시(노팅엄포레스트)가 '이번 대회 첫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맞았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웨일스와 이란의 경기에서 웨일스 주장 가레스 베일(로스앤젤레스FC)이 경기에서 패배한 뒤 낙담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022.11.26 victory@newspim.com |
이란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웨일스에 강세를 퍼부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웨일스 수비수 루즈베 체시미(에스테그랄)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갈랐다.
웨일스는 혼란에 빠졌고, 이란은 기세를 몰아 곧바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수비수 라민 레자에이안(세파한SC)이 칩슛을 성공시키며 쐐기골을 넣었다.
이란은 이날 경기로 승점 3점을 얻으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는 분위기다. 지난 21일 잉글랜드와의 1차전 경기에서 2대6 큰 점수차로 패배한 이란은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희미해지는 상황이었다.
오는 26일 새벽 또다른 B조 국가인 잉글랜드와 미국의 2차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미국을 꺾으면 이란은 조 2위 자리를 유지한다.
A조에서는 세네갈이 카타르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패했던 세네갈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으며 만회했다. 개최국인 카타르는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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