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제291회 보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5대 목표를 제시했다.
군은 2023년을 민선 8기 시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로 설정하고 군민과 함께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여민가의(與民可矣)의 자세로 '다시 뛰는 보성 3·6·5'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 [사진=보성군] 2022.10.05 ojg2340@newspim.com |
내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행정 다 함께 잘사는 농·어업 육성,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녹색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개발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핵심 과제로는 ▲보성형 노인일자리 사업 ▲마을복지600사업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농어민 공익수당 120만원 연차 확대 ▲보성키위 적극 육성 ▲특색있는 해양·산림 관광인프라 구축 ▲2050 탄소중립 중장기 계획 마련 ▲조성 제2농공단지 조성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 준공 등이며 예산 1조원 시대의 기틀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맞춰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복지 분야와 경제 활성화 등 군민의 삶에 꼭 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새해 군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역점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군 의회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2022년 본예산 5896억원보다 304억원 증액된 6200억원을 2023년 본예산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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