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하락 반전했다. 경유는 9주째 내림세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내린 리터당 1560.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0원 내린 리터당 1662.6원을 보였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7.6원 내린 리터당 1502.8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7.6원 내린 리터당 1496.9원을 나타냈다.
상표별로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34.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70.1원을 나타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38.6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리터당 1672.1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내린 리터당 1652.0원을 보였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9.6원 낮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내린 리터당 1522.7원을 보였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9.7원 높은 수준이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유(WTI)가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11월 4일 대비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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