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삼성카드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삼성카드 CI [CI=삼성카드] 이은혜 기자= 2022.07.25 chesed71@newspim.com |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89억원으로 30.2% 늘었다. 반면, 매출액은 7477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223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매출은 3조7946억원으로 5.8%, 영업이익은 8489억원으로 13.3%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 조달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비용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유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다.
또, 상품 체계를 재정립해 iD카드를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기반 및 시장지배력을 확대한 덕분에 영업수익 규모가 증가했다.
총 취급고는 161조4039억원으로 14.4% 증가했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142조8815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은 17조8404억원,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6820억원이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 요식업, 주유소 등에서 이용금액이 증가한 덕분이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0.9%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삼성카드는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등 몇 년간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을 통해 악화되는 환경에 대응력을 높이고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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