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16일 중정 책문화센터에서 제2기 글로벌 홍보단 세종프렌즈(Sejong Friends) 1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필리핀·인도·가나·요르단·캐나다 등 세계 14개국에서 온 외국인들로 올해 1년 동안 자신의 국가를 중심으로 세종시를 알리는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글로벌 세종시 홍보단 위촉식 후 기념사진 촬영.[사진=세종시] 2023.02.16 goongeen@newspim.com |
세종프렌즈는 국내 거주 또는 체류하는 외국인 중 시에 관심이 많고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한 사람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앞으로 이들은 매달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 세종시 관광명소 체험 후기와 공공시설 이용후기 및 도시생활상 등 각자 개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에 나선다.
시는 세종프렌즈가 곳곳에 숨겨진 매력적인 장소를 외국인의 시각에서 소개할 수 있게 팸투어나 시에서 주관하는 행사나 축제에도 초청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최민호 시장과 세종프렌즈가 서로의 채널을 구독하는 '구독 퍼포먼스'와 시 직원으로 구성된 '외국어지원단' 30여명이 참석하는 '미니토크쇼'가 진행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2023년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종시가 국제적인 미래전략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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