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여행전문기업 현대드림투어는 에어프랑스-KLM네덜란드항공(KLM)과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상용 여행사 중 SAF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현대드림투어가 처음이다.

SAF는 '탄소중립 항공유'의 약자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제트유를 동·식물성 기름 등 친환경 바이오 원료로 대체 또는 혼합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제트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서울시 서대문구 현대드림투어 본사에서 보리스 다쏘(Boris Darceaux) 에어프랑스-KLM 지역 사장(왼쪽)과 장영순 현대드림투어 대표가 'SAF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드림투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탄소중립항공유(SAF) 도입 지원 ▲지속가능한 출장 여행을 위한 서비스 마련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드림투어는 여행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자체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지원 기금을 조성, 에어프랑스와 KLM의 SAF 사용 확대를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장영순 현대드림투어 대표는 "에어프랑스-KLM과의 파트너십으로 SAF 보급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여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며 "그룹 ESG 경영에 발맞춰 환경과 지속성장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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