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이 어진동에 조성 중인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문화기획단' 2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립박물관단지에는 올해 하반기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약 4500억원을 투입해 도시건축·디자인·디지털문화유산·국가기록 등 박물관을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 청년문화기획단 모집 포스터.[사진=행복청] 2023.02.21 goongeen@newspim.com |
행복청은 지난해 충청지역 건축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국립박물관단지 '대학생참여단'을 시범 운영한 바 있고 올해는 이 조직을 '청년문화기획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하는 '청년문화기획단'은 건축‧토목‧조경 및 전시 등 다양한 전공분야 청년 20명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10여회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및 운영단계에 직접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며 미래의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게 전문지식 습득과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문화기획단' 중에서 참여 실적이 우수한 참여자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행복청장 상을 수여하는 등 혜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청년문화기획단'은 국립박물관단지에 관심이 있는 관련 전공분야 만 18~34세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복청 홈페이지 안내문을 참조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천규 행복청 박물관건립팀장은 "국립박물관단지가 문화명소로 조성될 수 있게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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