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22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탄소중립과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 2007년부터 세종시를 친환경도시로 건설하고자 생태친화적인 도시환경과 탄소배출이 적은 에너지공급체계 및 폐기물 자원화 등을 계획하며 추진해왔다.
최흥진 KEITI 원장과 이상래 행복청장 모습.[사진=행복청] 2023.02.22 goongeen@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행복청은 자체에서 축적한 도시건설 노하우와 KEITI의 친환경기술을 접목해 한층 더 성숙한 탄소중립과 친환경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건축물 탄소관리시스템과 폐자원 재활용‧에너지화 및 기후위기에 대비한 물관리 기술, 공공기관 녹색건축인증 등 다양한 환경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행복도시 모델의 해외도시 확산과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행복청과 KEITI는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인도네시아와 이집트 등 수도이전을 추진하는 국가와 협력 중으로 KEITI와 함께 상‧하수도시설과 폐기물자원화시설 등 환경분야 국제협력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친환경'은 인류생존의 문제와 닿아 있다"며 "행복도시를 기후위기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구현하는 도시모델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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