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의 천공 의혹 제기과 관련해 "천공은 관저 후보지에 오지 않은 것은 물론 어떠한 국정 운영에도 일절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천공이 마치 '바이든 방한'에 개입했다는 황당무계한 의혹까지 제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대통령실은 "민생을 돌보고 국정 운영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언제까지 출처 불명의 자료로 천공 타령을 할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수사가 이미 진행 중인 만큼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천공이 주요 국정에 개입한다는 정황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천공의 최측근인 신모씨가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허모 회장 미팅 필요성과 대통령에게 보고서를 만들어 올리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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