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6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선거제 개편 논의를 위한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비공개로 만나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이재명에 대한 체포동의안 개표 과정 중 발생한 무효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2.27 pangbin@newspim.com |
여야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결의안 의결을 전제로 전원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 의장은 해당 내용을 담은 선거법 개정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오는 17일까지 복수의 선거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하고, 23일 본회의에서 이를 심의할 전원위 구성을 의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전원위는 국회의원 전원(299명)이 참석해 토론을 벌이는 제도로 재적의원 4분의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개회할 수 있다.
이어 27일부터 2주간 5~6차례 전원위원회를 개최한 뒤 다음달 28일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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