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최근 대규모 태풍 피해를 본 남태평양 국가 바누아투에 2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누아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발생한 태풍 주디와 케빈으로 인해 전 지역에서 단전·단수, 통신 장애, 도로 훼손, 공항 폐쇄 등의 피해가 발생해 인구의 80%인 27만 여 명이 영향을 받았다. 바누아트 정부는 지난 2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2023.02.14 [사진=뉴스핌DB] |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지원이 바누아투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2일 바누아투의 루간빌 서쪽 해역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까지의 깊이는 10km로 측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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