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신한금융지주와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는 '2023 피노베이션 챌린지:서울시×신한은행'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전통 금융권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잠재력을 펼칠 장을 마련해주고 협업을 통해 금융권을 선도할 디지털금융 혁신 서비스를 개발한다.

'2023 피노베이션 챌린지:서울시×신한은행'. [사진=서울시]

이번 챌린지의 공모 분야는 ▲금융사기예방 ▲소상공인 금융서비스 ▲생활금융 콘텐츠 ▲선불결제 ▲프롭테크 ▲챗봇 ▲빅데이터 등 금융서비스와 접목 가능한 분야로 혁신 기술을 통해 서울 시민에게 더 쉽고 편안한 금융 라이프를 제안할 기업을 발굴한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해당 기업은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화를 진행하는 동시에 서울핀테크랩과 신한퓨처스랩의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협업 및 엑셀러레이팅을 거쳐 고도화된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 이를 바탕으로 우수기업 총 3개사를 시상한다.

10월에 열리는 국내 최대 핀테크 산업 축제인 '서울 핀테크 위크 2023'에서 최종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을 진행하게 된다.

수상자는 총 3000만원(1000만원×3개사)의 사업화 지원금과 투자유치 기회, 서울핀테크랩 또는 신한퓨처스랩 입주 기회, 지속적인 협업 등 신규 서비스 출시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금융과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 보유 스타트업이면 누구든 참가 가능하며 '이노톡' 홈페이지에서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여의도 서울핀테크랩과 마포 제2서울핀테크랩, 디지털금융전문대학원, 핀테크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금융권과 핀테크기업이 공동 성장․상생하는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금융 규제 개선을 위한 규제 혁신 프로그램을 특화할 계획이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금융중심지로서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해 디지털금융을 선도할 예비 유니콘 기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단발적으로 그치는 행사성 사업이 아니라 참여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