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영향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정부는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콘텐츠 산업의 성장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영상콘텐츠 관련 협회 및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콘텐츠는 서비스 산업 중 대규모 흑자를 지속 중인 핵심 분야로, 세계 콘텐츠 시장은 자동차 시장에 비견할 만한 대형 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윗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문화콘텐츠 관련 업계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6.15 jsh@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콘텐츠 산업 지원방향에 대해 업계-정부 간 의견 교환을 위해 개최됐다. 우리나라 영상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K-콘텐츠 산업 현황 및 전망과 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영상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콘텐츠 제작·공급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세제·재정지원 방안 등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정부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K-콘텐츠 수출 전략, 콘텐츠·관광분야 수출활성화 추진방안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콘텐츠 관련 정책을 보완·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K-콘텐츠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두고 향후 정책적 지원방향을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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