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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의도 'BTS 페스타' 30만 인파 예상…'오후부터 교통 통제'

기사등록 : 2023-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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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10시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통제
여의나루역은 혼잡도 따라 무정차·출입구 폐쇄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따릉이도 이용 못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17일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행사로 서울 여의도 인근 교통이 통제된다. 대신 행사 종료 시간에 맞춰 대중교통은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행사장 주변 중심으로 안전요원 170여명도 배치된다. 또 인파가 몰릴 경우 여의나루역은 폐쇄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BTS 행사로 인해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일대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여의상류IC·국제금융로 등 구간은 차량 정체와 보행자 운집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된다.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마을버스 2개, 경기버스 3개 포함)은 모두 우회 운행한다. 여의도중·여의나루 등 4곳의 버스정류소는 행사 중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우회 경로 상 주변 정류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건물에서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옥외 광고가 상영되고 있다. 2023.06.13 mironj19@newspim.com

대중교통은 행사 종료시간에 맞춰 증편된다. 지하철 5·9호선, 신림선 운행횟수를 오후 6시부터 10시30분 사이 36회 늘린다. 5호선은 오후 6시부터 10시30분까지 18회, 9호선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12회가 늘어난다. 신림선도 오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6회 증편된다.

시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노선도 집중 배차해 귀가를 돕는다.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 불꽃 연출도 예정된 만큼 행사장에 근접한 여의나루역은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가 임시 폐쇄 조치된다.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는 시민들이 행사관람 차 행사장으로 몰리는 12~오후 8시, 출입구 임시폐쇄는 행사 종료시점에 맞춰 오후 9~11시 중 역사 내 혼잡도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치한다.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면 사전에 전 역사, 열차 내 안내방송과 현장요원을 통해 안내된다.

아울러 시는 행사 기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근 도로변, 한강교량에 불법 주‧정차해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차량들을 집중 단속한다. 여의도 일대 공공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대여도 일시 중단된다.

[사진=서울경찰청] 2023.06.16 kh99@newspim.com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행사에 약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행사관람을 위해 한강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의 차량 불법 주·정차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순찰대 사이카·교통순찰차 등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플래카드 374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교통관리요원 등 63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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