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28 09:09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1주년을 맞아 관련 실적을 28일 공개했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6월 30일 출시한 '당당치킨'은 699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 오픈런 현상까지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았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인기에 '당당 국산돼지 후라이드', '당당 쉬림프 후라이드', '당당 버라이어티팩' 등 당당 시리즈로 라인업을 확대했고 지난 18일까지 누적 약 400만 팩이 판매됐다.
'당당 시리즈'의 인기는 델리 성장을 견인해 지난해 6월 30일부터 올해 6월 18일까지 델리 전체 매출이 50%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델리 품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당당치킨'은 이름처럼 당일조리, 당일판매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100%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사용해 겉은 바삭하며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신메뉴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 등 신메뉴 2종을 선보인다.
이번 신메뉴는 '당당 시리즈' 소비 데이터에서 착안했다. 당당 시리즈 전체 판매량 중 '당당 후라이드 치킨' 판매량이 46%에 달해 후라이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가장 높았다.
또 '당당 시리즈'는 모임이 많은 지난해 8월 말복, 10월 연휴 및 '프라이 데이' 행사,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전후로 매출과 온라인 검색량이 급격히 올랐다.
이에 홈플러스는 모임이나 야외활동 시 쓰레기를 최소화해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순살 후라이드 메뉴를 기획하게 됐다.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이사는 "당당 시리즈는 한정 수량 판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 큰 잠재 매출이 숨어있는 셈"이라며 "앞으로도 당당 시리즈를 비롯한 델리 메뉴를 더욱 강화해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집객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