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6일 오후 2시부로 서·남해 내만(함평만·도암만·득량만·여자만·가막만)에 고수온 예비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7월 중순경에 해당 지역 수온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표시기는 고수온 발생이 가장 빨랐던 작년과 비슷하다.
앞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며 수온 상승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 여름 우리나라 수온은 평년(최근 30년)보다 약 0.5~1도 높고, 강수량도 많을 전망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최근 기후변화로 고수온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지속기간도 길어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철저히 고수온 대응을 준비하고 여름철 양식장 관리를 꼼꼼히 해야 한다"라며 "어업현장에서도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속보·특보를 더욱 꼼꼼히 챙겨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자료=해양수산부] 2023.07.06 swimmi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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