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초복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닭고기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삼계 공급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닭고기 가격이 높은 이유가 생산비 상승으로 계열화사업자가 사육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였고, 종계의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4월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열고 계열화사업자의 병아리 입식을 3∼5% 확대해달라고 주문했고, 육용종계의 종란 생산기한을 연장해 공급 능력을 확대했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계열화사업자의 삼계 병아리 입식 확대를 요청했고 그 결과 지난달 삼계 공급량이 지난해 대비 19.9% 늘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내 대형마트 6개사의 협조를 받아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40% 이상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그 밖에 상반기 6만톤의 할당관세를 시행하고 7월부터 3만톤을 추가해 수입 닭고기 공급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육계 사육모습[사진=하림] 2023.04.27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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