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달 24~25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고용노동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고용노동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수행했다.
먼저 이 장관은 바자르바예프(Bazarbaev Kudaibergen) 키르기스스탄 노동사회복지이민부장관과 면담, 한국-키르기스스탄 고용노동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키르기스스탄 외국인근로자(E-9)의 한국어 능력 향상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25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바자르바예프(Bazarbaev Kudaibergen) 키르기스스탄 노동사회복지이민부 장관과 고용·노동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3.07.25 jsh@newspim.com |
이 장관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고용노동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해 기쁘다"며 "앞으로 양국 간 고용노동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바이살로프(Baisalov Edil) 키르기스스탄 부총리, 쿨루바예프(Kulubaev Jeenbek) 키르기스스탄 외교부장관과 만나 고용허가 도입 규모 확대, 고용허가 송출업종 추가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장관은 면담 시 올해 11월로 다가온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부산에서 치뤄질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했다.
또 이 장관은 고용허가제 한국어 선발시험(EPS-TOPIK) 강의가 이뤄지는 세종학당을 방문, 교육현장을 참관하는 한편 교육생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키르기스스탄 현지의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교육 현장을 방문해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에 대한 특강도 진행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E-9)에게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 관련 중요한 내용을 강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좋은 근로조건 하에서 건강하게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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