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이창양 장관 주재로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 관련 공공기관장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창양 장관은 각 기관별 비상대응 체계, 취약시설 점검 현황, 긴급 복구 계획 등 태풍 대비현황을 점검하고 "산업부 및 소관 공공기관들이 전기, 가스 등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시설을 다수 관리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전 기관이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각 기관들이 기존의 관행적 점검이나 안일한 대처에 경각심을 갖고 더욱 세심하게 이중삼중으로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자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을 관리하는 21개 '재난관리기관'과 실시간으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선제적인 현장 예찰과 피해 발생 시 긴급 복구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산업‧에너지 비상재난대응반'을 운영함으로써 재난 상황 전‧후로 유관기관 긴급점검회의 개최, 대응방안 강구, 지시사항 전파 등 재난 상황에 종합 대응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 및 산하 공공기관은 태풍뿐만 아니라 향후 예상되는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만일의 피해 발생 시 긴급 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회의실에서 산업단지 태풍 대비현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산업단지공단 13개 지역본부장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8.08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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