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10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서울 60㎞ 지점에 이르렀다. 카눈은 오후 9시~자정사이에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카눈이 오후 9시께 서울 동쪽 약 50㎞ 지점을 지날 것으로 예보했다.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은 초속 20m, 강풍반경은 210㎞로 예상된다. 카눈이 서울에 가장 가까운 시간은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에 초근접한 태풍 '카눈' [자료=기상청] 2023.08.10 kh99@newspim.com |
카눈은 11일 자정 서울 북쪽 50㎞ 지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오전 3시께 서울 북북서쪽 80㎞ 지점을 통과하고 오전 6시에는 평양 남남동쪽 70㎞ 지점을, 정오에는 평양 서북서쪽 30㎞ 지점을 지날 것으로 관측됐다.
카눈은 오후 6시께 신의주 남동쪽 7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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