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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해수부 차관 "해운대·광안리·대천 해수욕장 등 4곳 방사능 조사 안전"

기사등록 : 2023-08-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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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국내 해수욕장 4개소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11일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8월 7일 기준 추가로 방사능 조사가 완료된 부산 해운대·광안리, 충남 대천, 경남 상주은모래 4개소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02 yooksa@newspim.com

박 차관은 "나머지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 "정부와 지자체는 2011년부터 산지위판장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금 시행하고 있는 검사는 수산물이 유통된 이후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에 정부는 기존 검사와 병행해 수산물이 유통되기 전에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검사를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되는 방사능 검사는 국내 위판 물량의 80%를 점유하는 전국 43개 위판장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위판장에서는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생산한 127개 품목 대부분을 위판해 대표적인 위판장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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