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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5위, 롯데 6위로 도약... 5연패 두산은 5위→7위

기사등록 : 2023-08-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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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는 두산을 1점차로 제치고 5연승을 달렸다. 5연패 당한 두산은 5위에서 7위로 2계단 추락했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키움을 물리치고 5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SSG를 대파하고 6위로 뛰어올랐다. 데뷔 후 첫 선발로 나선 한화 김서현은 2이닝 3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17일 키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린 소크라테스. [사진 = KIA]

◆ 잠실 KT vs 두산 - 양팀 30안타 난타전... KT, 두산에 9-8

KT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5안타씩 주고 받는 난타끝에 9-8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KT는 56승2무45패를 기록했다. 5연패에 빠진 두산은 49승1무50패로 5할 승률이 깨지며 6위로 추락했다.

두산은 5-9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 로하스의 솔로포로 한 점 만회한 뒤 양석환-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김인태의 1타점 적시타, 박준영의 1타점 2루타로 8-9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8피안타 4실점했으나 타선이 터지면서 시즌 12승을 챙겼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4이닝 8피안타 7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고교시절 후배에게 얼차려를 가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은 배정대는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 부산 SSG vs 롯데 - 20안타 맹폭... 롯데, SSG에 15-4

롯데는 20안타를 퍼부으며 SSG에 15-4 대승했다. 4연승을 달린 롯데는 50승51패, 3연패를 당한 SSG는 55승1무44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심재민이 3이닝 4피안타 2실점했지만 타선 폭발로 승리했다. SSG는 선발 오원석이 3.1이닝 7피안타 5실점하고 뒤이어 불펜이 무너지며 대패했다.

롯데는 6-4로 앞선 8회말 무려 9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권수-김민석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승욱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노진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1, 3루에서 정훈의 1타점 적시타, 윤동희의 2타점 2루타,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 유강남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어 안권수가 다시 안타를 친 2사 2, 3루에서 이정훈이 2타점 2루타를 쳐 15-4를 만들었다.

◆ 광주 키움 vs KIA - 소크라테스 연타석 홈런... KIA, 키움에 8-4

KIA는 키움을 8-4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47승2무47패로 승률 5할을 달성했다.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는 7.1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가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는 없었다.

KIA는 2회말 무사 1, 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키움도 3회초 2사 3루에서 이용규의 1타점 적시타로 1-1을 완성했다. KIA는 3회말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2-1 다시 리드했다. 이어 6회말에는 소크라테스의 솔로포로 3-1로 도망갔다.

키움은 8회초 2사 1, 2루에서 송성문이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8회말 1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의 역전 투런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2사 2, 3루에서 박찬호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하고 최원준의 볼넷으로 다시 이어진 만루에서 김도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8-4가 됐다.

◆ 대구 LG vs 삼성 - 백정현 6.2이닝 1실점... 삼성, LG에 4-2

삼성은 LG에 4-2로 이겼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5패)을 달성했다. 마무리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9세이브를 올렸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10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시즌 7패(7승)를 당했다.

삼성은 3회말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5회말에도 2사 1루에서 구자욱의 투런포로 3-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엔 2사 2루에서 이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딘의 솔로포로 한 점을 추격한 데 이어 8회초 1사 1, 3루에서 이재원의 투수 땅볼로 한 점 만회했다.

◆ 창원 한화 vs NC - 김수윤 끝내기 적시타... NC, 한화에 10-9

NC는 연장 접전끝 한화에 10-9로 역전승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4.1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첫 선발로 나선 한화 김서현은 2이닝 3피안타 4볼넷 3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시속 150㎞대 빠른 공을 던졌지만 제구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NC는 7-9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손아섭의 동점 투런포로 극적으로 9-9 동점을 만들고 연장에 들어갔다. NC는 10회말 윤형준이 2루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김수윤이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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