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 시즌 최다 안타를 때렸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5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타율은 0.271(484타수 131안타)을 유지했다.
[휴스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11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전에서 3회초 시즌 131번째 안타를 치고 있다. 2023.9.11 psoq1337@newspim.com |
김하성은 1회초 우익수 방면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휴스턴 선발 J.P. 프랜스의 바깥쪽 낮은 스위퍼를 엉덩이가 빠지며 툭 밀어쳤다. 중견수 채스 매코믹이 다이빙 캐치로 아웃 판정이 났다. 샌디에이고의 챌린지에 판정이 번복되면서 공이 먼저땅에 닿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안타를 되찾았다. 시즌 131번째 안타를 친 김하성은 지난해 130안타를 넘어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5회에도 리드오프로 우익수 쪽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에 걸렸다.다. 7회 마지막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7회 수비 위치를 2루수에서 유격수로 잠시 옮겼던 김하성은 8회 시작과 동시에 브렛 설리번과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실책 4개 저지르는 졸전 끝에 휴스턴에 2-12로 대패했다.
[애틀랜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배지환이 11일(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전에서 6회초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3.9.11 psoq1337@newspim.com |
배지환은 애틀랜타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쳤다. 타율은 0.245(282타수 69안타)를 유지했다.
1회 투수 앞 땅볼,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곧이어 터진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타 때 헬멧이 벗겨지도록 홈으로 질주해 시즌 4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8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2-1로 앞서가던 7회 4점을 허용해 2-5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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