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BRT작은미술관에서 한글날 특별기획 '뜻밖의 한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사랑도시 세종'의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한글과 예술을 결합해 한글이 가진 본래의 의미를 넘어 폭넓은 해석과 표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추진됐다.
'뜻밖의 한글' 전시회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 2023.09.20 goongeen@newspim.com |
전시 기획은 지난 4월 공모로 선정된 구소영 작가가 맡았으며 김가람·김범수·김지상·김휘아·장준석·이태근·노인우·문화연·서소형·이채론 등 10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한글을 재해석한 총 18점의 작품을 조각·설치·사운드·VR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이태근 작가는 한글 단어를 중심으로 관객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완성되는 작품을 선보이고 김지상 작가는 폐현수막과 버려진 주방용품을 재활용해 한글의 과학적이고 미학적 특성을 강조한 설치 작품을 준비했다.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시프로그램인 '나만의 한글 굿즈 만들기'와 주말프로그램인 미술과 연극 프로그램 등 한글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전시 관람은 10월 15일까지 휴관일(월요일 및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축제 기간과 한글날에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고 매주 주말 오후 3시와 5시에는 단체 관람 사전 신청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도슨트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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