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친환경차 정비 훈련과정을 개발했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친환경차 정비 훈련과정을 새롭게 개발해 3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서 대표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현대차그룹] 2023.10.19 dedanhi@newspim.com |
고용부는 지난 3월부터 현대차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차 정비인력 양성과정 개발을 협의해왔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은 현대차가 자동차 분야에서의 뛰어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접 교육내용, 교보재 등 훈련과정 전반을 설계한 과정이다. 또 현대차 하이테크센터에서 훈련 교·강사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해 훈련의 질도 높였다.
이번 훈련과정은 지역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선정한 지역 내 우수 훈련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광주 호남직업전문학교를 시작으로 경기, 대전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우수 훈련생에게는 현대자동차 정비협력사인 블루핸즈 취업 기회도 부여된다.
이번 훈련과정은 정비 업무 경험자를 위한 단기 훈련과정이다. 추후에는 구직자를 위한 장기 과정(3~6개월)도 개설될 예정이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과정은 현대자동차에서 설계하여 공급하는 최초의 친환경차 정비인력 양성과정이라는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에도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저탄소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훈련과정을 적극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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